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보양식 물메기탕으로 든든한 저녁 한끼!

1년 동안 이날만을 학수고대하고 지냈습니다. ㅋㅋㅋ

단골 횟집으로부터 물메기가 들어왔다는 문자가 왔어요.

냉큼 大자로 주문해 놓고 아들을 데리고 출발했죠.

제가 아주 좋아하는 물메기탕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곰치라고 불리기도 하죠.

 

무를 채 썰어서 초고추장에 버무려 회로 먹기도 하지만 오늘은 탕입니다. ㅎㅎ

위치는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 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요.

 

미리 주문해 놓은 터라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도착했어요. ㅎㅎ

 

물메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육질이 아주 부드럽죠.

부드럽다 못해 젓가락으로는 집어 먹기가 어렵습니다. ㅎㅎ

 

팔팔 끓인 물메기탕을 그릇에 담고 먹을 준비를 합니다.

속살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숟갈로 살짝 떠서 한입 하죠. ㅋㅋㅋ

생크림처럼 입안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사르르 녹아요. ㅎㅎ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 식감이 아주 좋답니다.

 

국물도 끝내주고요.

이때 쏘주가 빠지면 안 되고요. ㅎㅎ

 

껍데기도 색다른 맛입니다.

껍데기로 콜라겐 보충 좀 하고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이죠. ㅎㅎ

 

물메기의 껍데기는 잘 씹히지 않으니 후루룩 마시듯이 삼켜야 합니다. ㅋㅋㅋ

지느러미도 쏙 빨아 당기면...

 

이렇게 뼈만 앙상하게 남습니다. ㅎㅎ

껍데기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아주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아내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아들과 함께 맛난 물메기탕으로 즐거운 저녁식사였습니다.

올 겨울 얼큰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물메기탕으로 몸보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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